| 2023. 01.02(월) 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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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열린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어린이합창단 초청 송년잔치.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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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 초청 송년잔치가 지난달 30일 VIPS 광천점에서 열렸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수관)가 준비한 행사로 지난 1년 동안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마을공동체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들의 고난의 삶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합창단 단원들을 위로하고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한국외식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송년잔치에는 어린이합창단 단원 25명과 김수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김혜숙 단장과 서이리나, 김민경 부단장, 권소영 연출가, 천보경 총무, 장인나 안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합창단이 준비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운영위원회가 마련한 감사장 수여, 김수관 위원장의 송년사, 2023년 지원계획 발표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장 수상자는 김혜숙 단장과 서이리나, 김민경 부단장, 권소영 연출가, 천보경 총무, 장인나 안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 8명이다.
김수관 위원장은 송년사에서 "어린이합창단의 활발한 공연을 통해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고려인동포들의 피어린의 삶에 대해 지역사회 인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어린이합창단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마스코트'가 되도록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단한 어린이합창단은 현재 우크라 탈출 고려인 자녀 6명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출신 자녀 19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합창단의 전국 순회공연에 이어 활발한 활동이 널리 알려지자 지난해 10월 김수관 광주상무수치과 원장이 적극 나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후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운영위원으로 선임된 주요 인사는 부위원장 황인원 인스라인 대표를 비롯해 총무 방재형 '수' 비지니스호텔 대표, 재무 위은희 신한은행PWM광주센터장, 감사 김미숙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장, 자문위원 김경은 법률사무소'인의' 대표, 그리고 위원으로는 박재이 아이엠위즈 대표, 차경숙 농업회사법인 명성재분 대표, 박덕아 골드공인중계사 대표, 이숙영 카페 레브 대표, 나연희 THESIRAK 대표, 김해숙 숭의학원 이사, 김선옥 ㈜스카이블루에셋 대표 등이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