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동정 Chairperson Activities
김수관 이사장의 최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들로 조직된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 삶과 고려인마을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창단한 어린이합창단은 현재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자녀 6명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출신 자녀 19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년 동안 70여 차례의 연주와 콩클, TV 방송출연(KBS, SBS, MBC 등), 세계비엔날레 행사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1절 행사 초청공연 등 수 많은 공연에 참여해 고려인마을을 알렸다.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이 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또한 올해 2월 외교부는 고려인마을과 합창단의 공연모습을 온라인 홍보 영상으로 제작, 외교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외교부가 선정한 홍보 영상은 한글과 K-뷰티, 한국의 경제 등 9가지 주제다.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은 이중 세 번째로 선정돼 전 세계로 홍보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합창단의 독특한 의상과 깜찍한 외모, 그리고 아름다운 화음에 반한 국내 행사단체들이 줄지어 출연 요청을 하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지난 2일 제13회 광주예총 아트페스티벌 등에 이어 오는 30일 서울 힐튼호텔 한-러 경제교류 33주년 기념포럼 초청공연, 10월 21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외교부 주최 ‘세계문화교류축제’ 초청행사 등 대규모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극심한 예산부족으로 단복과 간식비, 그리고 이동용 차량조차 임차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김수관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이 관심을 갖고 자원하고 나서자 고려인마을은 지난 8월 김수관 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후원자 확보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혜숙 단장은 “어린이합창단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유랑민으로 전락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국적회복을 위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며 “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역사마을1번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천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생존기반 조성은 물론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마을극단 1937, 아리랑가무단 등 다양한 공연단체를 조직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을극단1937은 지난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 제작한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아시아문화전당 공연에 이어 전국 순회공연을 한 바 있다. 금년에는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고려방송: 김율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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