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동정 Chairperson Activities
김수관 이사장의 최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고려인마을은 김수관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후원에 고마움을 전했다./고려인마을 제공
상무수치과가 지난 9일 광주 고려인마을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한 단계 더 나은 의료지원에 나섰다.
1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김수관 상무수치과 대표원장은 지난 2018년 조직된 고려인동행위원회 치과의료지원단장을 맡은 이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건강한 조기정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20년 고려인광주진료소 신축이 완료되자 진료소 2층에 2500여만원 상당의 자비를 들여 치과실을 설치했다. 이후 치아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섭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를 시작했다.
사전예약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은 김수관 원장은 의료보험이 없어 치과 방문치료를 받지 못하는 고려인동포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요 진료는 발치, 충치치료, 레진, 스켈링, 치주질환, 신경치료 등이며 수시로 필요예산을 확보해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는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 대표원장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약 1억 원 상당 후원금품을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2020년 치과 설치에 이어 종신보험 1호 약정서 기탁과 함께 광주새날학교에 재학 중인 고려인마을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방송국 기자재 구입비 500만원 지원에 이어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장을 맡아 어린이합창단에 소속돼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정기공연 및 단복 구입비, 간식비를 위한 성금 7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지난 9일 협약식을 가진 뒤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봉사와 후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관 대표원장은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힘겹게 살아가는 동포들을 위해 더욱 보완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료서비스는 물론 후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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