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관 상무 수치과의원 대표원장, 기부문화 선도 주목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 가입

김수관 상무 수(秀)치과의원 대표원장이 지난 2일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 가입했다.사진 오른쪽 김수관 원장.

김수관 상무 수(秀)치과의원 대표원장이 지역의 기부문화를 선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관 대표원장은 지난 2일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 전국 37호·광주 1호에 가입했다.

김 원장의 이번 기부는 지난 2005년 혈우병 환우단체인 '한국코헴회'(1천만원) 유산기부자로 참여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김 원장은 지난 202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6천만원) 유산기부자 모임인 '그린레거시클럽' 광주 1호 회원에 가입했고 그해 광주 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4천만원)에 종신보험 1호 약정서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 원장이 그동안 7개 기관에 기탁한 기부보험은 기부자가 자신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사회공헌단체를 수익자로 지정해 기부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정한 단체에 지급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험이다.

적은 금액을 모아 향후 큰 큼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기부금 마련방법으로 안정적이고 계획적이 이웃사랑 실천이 가능하다.

특히 1회성 기부가 아닌 오랜기간 동안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부방법이다.

앞서 김 원장은 2005년 12월 광주 일곡중에 다니는 차은혜 학생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선행이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김 원장은 2007년 모교인 '조선대학교' 유산기부(1천만원), 2007년 모교인 '광주동신고등학교 장학문화재단 유산기부(5천만원), 2009년 스마일재단에 '스마일기부보험' 1호 기부(2천만원) 등의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원장은 "한 사람의 나눔은 씨앗이 되고 마중물이 된다"며 "나의 작은 나눔 실천이 또 다른 이들의 나눔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등일보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입력 2022.11.03. 11:27